[ 도병욱 기자 ] LG화학은 충북 청주에 수처리 역삼투압(RO·reverse osmosis) 필터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9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발표했다.
역삼투압 필터란 높은 압력을 가해 물 분자만 통과시켜 물을 정화하는 방식으로, 가정용뿐만 아니라 산업용으로도 최적화된 수처리 소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수처리 필터 시장은 지난해 1조3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고, 2020년에는 2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해수담수화용 RO 필터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회사 나노H2O를 인수해 수처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같은해 8월 약 400억원을 투자해 공장 공사를 시작했고, 약 1년 만에 완공했다. LG화학은 2018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및 생산성 증대 활동을 계속해 생산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2020년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목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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