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난 16~22일 미얀마 외곽의 떼야창초등학교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철 직원 봉사단 20여명은 생활과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 수리, 책걸상 제작, 내외벽 페인트칠 등 시설 개선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풍선 아트, 바람개비 만들기, 비즈공예, 공학교실 키트 만들기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 봉사도 병행했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풍선 세우기, 터널 릴레이 등 미니운동회를 열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대제철 직원 봉사단은 사업장·직급별로 다양한 인원들로 구성됐으며,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이번 봉사활동에 자발적 참가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미얀마 따웅비라이 지역 우인수 마을에서 정광하 대외협력실장(이사)과 현지 정부 관계자, 마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인수 마을 식수시설 완공식’을 열었다. 지난 2014년부터 식수시설 공사를 추진해온 현대제철은 이번에 완공된 우인수 마을을 비롯한 총 6개 지역에 2016년까지 식수 시설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지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나아질 수 있도록 농업기술 및 직업기술 훈련 등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역량강화 교육 등 자립기반 시스템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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