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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한반도로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23일 예보했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고니는 25일 서귀포 동쪽 해상까지 접근한 뒤 동해상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4일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전남·북과 경남, 경북 남부내륙에도 비가 오겠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25일에 비가 내리겠고 26일 오전에 그치겠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동해상에서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져 우리나라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이 동해상을 지나가는 25일엔 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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