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수 기자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19일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10개 기업을 ‘기술혁신 명예의 전당’으로 선정했다.
헬스케어 기업 메디칼드림(대표 이규대)은 안마용 로봇 제품을 제작한다. 43건의 제품발명특허를 포함해 200여건의 산업재산권을 등록·출원하는 등 지식재산권에 강점을 지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요화학분석기는 세계 최소형·최경량 제품이다.
씨엠파트너(대표 이병세)는 친환경 전기이륜차 ‘썬바이크’를 개발했다. 썬바이크는 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전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다. 배터리는 본체와 분리돼 가정용 220V 콘센트에서 3시간 동안 충전하면 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은 냉각 지방분해 기술을 이용한 비만치료기기 ‘마쿨’과 초음파 피부관리기기 ‘더블로’를 생산한다.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더블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획득해 국내 시장에도 진입했다.
이밖에 ‘상품 시각화 추천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한 지엔지커머스, 의료섬유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보광직물, 기능성화장품 분야의 강자인 오마샤리프화장품도 이름을 올렸다. 3차원(3D)프린터로 유명한 제이비엘과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주인정보시스템, 유량계측기 제조사 엠케리프리시젼, 수면무호흡증 치료기기 업체 수면과건강도 포함됐다.
이노비즈협회는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명예의 전당 부스를 마련해 10개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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