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여파로 오는 19일까지 인근 2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번 사고로 톈진경제기술개발기구(TEDA)의 공장과 시칭 공장의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두 공장 모두 도요타의 합작법인인 FAW그룹이 운영하고 있으며 코롤라, 라브4 등이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도요타는 이번 폭발사고로 50명 이상의 직원이 부상 당했고 일부 차량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지난주 공장이 휴가 기간이라 문을 닫아 생산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톈진항 폭발사고로 현대·기아차는 야적장에 있던 제네시스, 에쿠스, 카니발 등 고가 수출차 약 400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는 최대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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