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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다 가격 낮췄다"…한국GM, 준대형 세단 임팔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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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3409만~4191만원
호샤 사장 "그랜저와 경쟁"



[ 박준동 기자 ]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미국에서 수입해 한국에 판매하는 임팔라의 가격을 미국보다 낮게 책정해 현대자동차 그랜저 등과 경쟁하겠다”고 11일 말했다. 호샤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준대형 세단 임팔라의 신차발표회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팔라는 195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1600만대 이상 팔렸다. 한국에선 오는 27일 출시되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모델 중 최상급이다.

종류는 크게 3.6L와 2.5L 두 종류가 있다. 3.6L는 6기통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해 동급 최대 출력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복합연비는 9.2㎞/L다. 2.5L엔 4기통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복합연비는 10.5 ㎞/L다.

한국GM은 임팔라가 2014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차평가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의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만족(Good)’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판매 가격은 3409만~4191만원이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는 현대차 그랜저와 아슬란, 기아자동차 K7, 포드 토러스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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