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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총장 "북한 지뢰 우려…정전협정 의무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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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매설로 우리 장병 2명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반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정전협정에 따른 의무를 철저히 지키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긴장이 완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치자 우리 군도 응징 차원에서 10일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하는 등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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