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휴비츠가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세)를 이룰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휴비츠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1.08%) 상승한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비츠는 이날 장중 한때 2만3650원까지 오르며 최근 1년 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억원과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와 81%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상하이 휴비츠에서 연결로 반영되는 실적 성장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제품 출시로 오는 3분기에는 본사 영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 렌즈 가공기를 비롯 총 3개의 안경점용 신제품을 출시했고 기존 고객들의 검안기기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현미경 사업부 인력조정과 제품 라인업 축소, 검안기기 신제품 4종 출시, 상하이 휴비츠 연결실적 개선 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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