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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정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 등 총 82건의 불공정거래를 적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건보다 36.7%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은 18건으로 전년 동기(23건)보다 줄었지만 코스닥시장이 56건으로 작년 상반기(34건)에 비해 65% 급증했다.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미공개 정보 이용(검찰로 넘긴 사건 기준)이 가장 많았다. 검찰에 넘긴 사건 36건 가운데 미공개 정보 이용이 14건이었다. 이어 시세조종(11건), 지분보고 위반(7건) 순이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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