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곡2지구 6·8단지 조성 사업이 시공사인 경남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이 단지의 원시공자인 경남기업 부도 후 공사를 담당할 보증시공사를 서울보증과 함께 찾아왔으며 한신공영과 새로 계약했다. 현재 공정률은 82%로 내부 마감공사 중이다.
SH공사는 두 개 단지가 이달 안으로 준공돼 내달 말부터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곡 2지구 6단지에는 지상 10층 규모 아파트 12개 동 378가구, 8단지에는 지상 6층 규모 아파트 11개 동 16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는 “공사 지연으로 피해를 본 입주 예정자들에게 대금 납부기한을 연장해주는 등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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