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中여행사와 4만명 유치 계약
[ 정지은 기자 ]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올 하반기 13만명이 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30일 발표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중국 등 해외 언론사와 여행업계 관계자 400여명을 경기 용인 에버랜드로 초청해 탐방과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외 언론인들이 에버랜드의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음달에는 중국 여행사들과 협력해 해외 관광객 4만명을 에버랜드로 불러들이는 내용의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올 하반기에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만 최소 13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에버랜드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약 14만명이다. 제일모직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통틀어 최소 20만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에버랜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1976년 용인 자연농원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이 같은 내 育?해외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중국 외에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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