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정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28일 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이념으로 ‘민생제일주의’를 제시하고 8월 중 민생연석회의를 설치해 민생중심 의제를 당론으로 정하기로 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사진)은 이날 국회에서 6차혁신안을 발표하고 당 대표와 외부인사 1명이 공동의장을 맡고 내·외부 인사 7인씩 참여하는 민생연석회의를 8월 중 당헌 상설기구로 설치해 총선에 대비한 입법 및 정책제도 개선 등 민생중심 의제를 선정하도록 했다.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구성된 민생연석회의가 9월 중 내년 총선 민생의제를 선정하면 지도부 회의를 거쳐 당론화한 뒤 다시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최고위원회는 추석 이후 민생의제 이행계획을 수립해 이행한다. 민생의제 당론 실천여부는 선출직 공직자 후보 평가지표와 당내 인선에 반영된다.
김 위원장은 또 당 정체성 강화를 책임지고 이행하기 위해 민생복지전문가를 내년 총선 비례대표로 우선 공천하자고 제안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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