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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재개발 지연 탓에 종로 3가·5가 상권은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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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가 활성화 사업 시작


[ 홍선표 기자 ] 대형 오피스 빌딩들이 새롭게 자리 잡은 서울 광화문·종각 권역과 달리 종로 3·5가 일대는 최근 수년간 변변한 새 건물이 들어서지 못했다. 종로 3가와 5가 사이에 있는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기 때문이다.

세운상가 일대는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10년 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오래된 건물에 공구·조명·건축자재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많아 뜻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중구청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1, 2구역에 사업시행 인가를 내준 것이 첫 재개발 사업 승인이었다. 이곳(중구 을지로 4가 261의 4 일대)에는 지상 20층 높이의 쌍둥이 오피스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간다. 빌딩 주변에 도로와 녹지도 함께 조성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면 을지로 4가와 인근 종로 3·5가 일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세운상가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세운상가군 활성화를 위한 공간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세운상가 일대 7개 건물 1㎞ 구간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건물 사이사이에 공중보행교를 만들어 보행자 편의를 높이는 내용이 당선작에 담겼다. 서울시는 이 작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연말께 1단계 구간(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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