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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물폭탄…포천·양주·파주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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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은 26일 오전 8시 10분을 기해 경기도 포천·양주·파주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북부지역 강수량은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양주 장흥 61.5㎜를 비롯해 포천 가산 51.0㎜, 고양 능곡 48.5㎜, 가평 42.5㎜, 남양주 오남 41.5㎜, 파주 광탄 39㎜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5㎜ 안팎의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앞으로 4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24일부터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고 계곡물이 불어나 적은 비에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산사태와 고립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4일부터 현재까지 경기북부지역 누적 강수량은 포천 영북 259.5㎜, 연천 신서 241.5㎜, 동두천 197.4㎜, 파주 170.0㎜, 고양 능곡 167.0㎜ 등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폭우로 가평과 포천에서 나무 3그루가 쓰러졌을뿐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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