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재학생이 개발한 게임앱이 출시 4일만에 애플앱 순위 상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대 디지털컨텐츠학과 이경진(여?22) 씨는 ‘토키 몬스터즈(Toki Monsters)’라는 게임앱을 개발했다.
지난 15일 출시되어 4일 만에 애플의 앱스토어 키즈(9~11세) 게임앱에서 국내 25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고 구글스토어 캐주얼 게임앱에서도 90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토키 몬스터즈’는 도깨비를 귀엽게 캐릭터화한 ‘도비’가 인간세상을 여행하며 겪는 모험이야기를 6가지 미니게임으로 구성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아마존스토어에서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다운을 받아 즐길 수 있다.
게임앱을 개발한 동기가 특이하다. 평소 이 씨의 캐릭터디자인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 본 사촌 오빠 이동명씨(프로그래머?32)가 아이들의 감성과 뇌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니게임을 같이 개발해 보자며 제안을 했다.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 뇌 발달에 관한 외국서적들을 탐독하며 캐릭터 개발에 들어가 ‘토키 몬스터’와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토키 빌리지’를 동시 출시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토키 크리처’라는 새 게임은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다양한 색채를 통해 표현력을 실현할 수 있는 게임이다.
토키 랩스’(Toki Labs)라는 회사도 만들었다.
도수길 구미대 홍보팀장은 "학생신분으로 게임앱 개발에 도전해 세계적인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게 대단하다"며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공심화과정으로 3학년에 편입한 이 씨는 “그래픽디자인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디자인 관련 인턴십 경험이 자신감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토키 몬스터’게임앱을 출시한 구미대학교 이경진(디지털컨텐츠과 3년?22) 씨가 22일 대학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지도교수인 김준영 학과장(디지털컨텐츠과),학우들과 함께 활짝 웃고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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