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000명 신규 채용
[ 김인완 기자 ]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공항 공항물류단지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20일 인천시청에서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스태츠칩팩코리아와 맺었다. 이 자리에는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 반도체 제조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옛 현대전자 반도체사업본부를 싱가포르의 스태츠칩팩에서 100% 투자해 인수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반도체 생산 후공정)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2013년 9월 인천공항 공항물류단지에 입주, 11만117㎡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직원 2000여명에 연매출은 7000억원 규모다. 제품 대부분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증설하는 공장은 12만㎡ 규모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16년 부분 준공, 2017년 최종 완공한다는 목표다. 전체가 준공되는 2017년에는 2조원 이상의 연매출이 예상된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인천지역 내에서 우선적으로 30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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