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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전남도당 "박준영 탈당, 누가 이해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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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를 세차례 역임한 박준영 전 지사가 탈당을 선언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도당 측은 "비판적 여론이 대다수지만 굳이 성명은 내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새정치연합의 이름으로 3선 도백까지 지낸 사람이 제일 먼저 당을 박차고 나간 것은 누가 이해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박 전 지사가 대리인을 통해 탈당계를 접수했으나 자필 서명이 빠져 반려된 뒤 다시 접수했다"며 "최근 일반 당원 20여명이 탈당했으나 지방의원 등 지역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전남도당은 박 전 지사가 이른바 호남발 신당을 통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첫 작업으로 탈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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