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조 단위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워크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은행주가 급락했다.
15일 오후 2시34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97% 하락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대비 8.1% 급락중이며 BNK금융지주는 6.27% 약세다. 우리은행은 6% 가까이 하락중이며 KB금융, 기업은행, 신한지주는 각각 4.38%, 4.32%, 4.16% 빠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금융당국, 채권단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최대 3조원까지 불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와 채권은행은 대규모 부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강력한 구조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 등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검토 가능성으로 은행권 충당금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은행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으나 다소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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