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8.71

  • 45.96
  • 1.84%
코스닥

679.78

  • 14.61
  • 2.1%
1/3

창업 성공사례 치킨마루 백현화랑초교점, '친구처럼 고객과 함께하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고객, 회사, 가맹점의 행복’이라는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망하지 않는 창업자를 만들겠다’는 2015년 비전을 내세운 치킨마루는 현재 400여 가맹점을 성공가도에 올려놓으며 대한민국 최대의 take-out 치킨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창업시장, 그 중에서도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는 치킨 창업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

치킨마루 백현화랑초교점 점주는 외식업 창업에 도전해 실패를 맛봤던 경험을 딛고 치킨마루를 통해 재도전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치킨마루의 성공 비결을, 치킨마루 백현화랑초교 점주에게 들어봤다.

- 친구와 공동 경영을 하고 있는데, 함께 창업을 시작한 계기가 있는지?
어렸을 때부터 친구와 함께 장사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원래 족발집을 운영했었는데, 매출이 잘 나오지 않아 정리를 하고 새롭게 창업아이템을 알아보던 중 저가 치킨의 경쟁력을 알게 됐다. 가까운 치킨마루 야탑중학점을 방문한 후, 경쟁력 있는 가격, 밝은 인테리어, 기본에 충실한 맛까지 두루 갖춘 치킨마루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회사를 다니던 친구가 적극 함께해 주어서, 지난 2013년 10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다른 업종의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업종을 전환했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처음에는 붉은 속살을 보고 치킨이 안 익었다고 생각하시는 고객들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속살이 빨간 건 치킨의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한 양념 재료 중 하나인 고춧가루 색깔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안내했다. 지금은 많은 고객들이 치킨마루 치킨 맛에 익숙해져서, 오해가 줄었다.

족발집을 운영한 경험이 있지만, 닭을 조리하면서 고객도 응대하는 부분은 쉽지 않았다. 물론 지금은 손님들과 많이 친해져서 농담도 주고 받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take-out 위주 치킨 브랜드인 치킨마루가 족발전문점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가격경쟁력과 차별화된 맛으로 인해 수요가 꾸준하다.

- 백현화랑초교점 만의 특색 있는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지
백현화랑초교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신혼부부와 꼬마 손님이 많은 매장이다. 동네 약수터처럼 누구든 편하게 방문하고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 고객들과 친밀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니 고객들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홀 서비스 비용도 받지 않게 됐다. 그만큼 손님들과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불쑥 들러 물 한 잔 마시고 가는 꼬마 친구들을 위해 ‘뽀로로’ 사탕도 준비해 놓고, 1인 1닭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반 마리 판매도 시행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해주시는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드리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치킨마루 백현화랑초교점의 영업 방식이다.

- ‘친구의 가게’ 같은 매장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기억에 남는 고객들이 많을 것 같다.
2년간 매장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손님들이 많고, 그 모든 분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 아기가 갓 태어났을 때부터 매장을 방문해주시는 가족을 2년째 보고 있는데, 아이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니까 정말 친구처럼 애착이 간다. 돈 뭉치를 매장에 놓고 가신 분께 되돌려 드렸더니 매장에 방문하실 때 마다 음료를 사다 주신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관계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이렇게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올 때 보람을 느낀다.

단골 고객들도 기억에 남는다. 마감 때쯤 늘 크리스피 반 마리를 포장해 가시는 분도 있다. 마감이 임박한 시간에 반 마리 판매가 부담도 되지만 치킨이 맛있다고 항상 찾아주시는 만큼 정성스럽게 준비해 드린다. 최근에 출시된 독한육포를 꼭 10개씩 사가시는 분,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며 순살 양념만 주문하시는 손님, 마늘간장 매운맛만 한결같이 주문하는 고등학생 손님 등 매번 반갑고 감사하다.

- 백현화랑초교점 점주로서 향후 포부를 밝힌다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나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지금도 물론 좋지만, 더 많은 고객 분들과 유대감을 쌓고 싶다. 목표는 치킨마루 매출 전국 1등 매장이 되는 것으로 삼고 있다. 목표를 이루는 그날까지 청결에 힘쓰고 저희 매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에게 더 친절한 매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