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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 디저트를 담았네, 파리지앤느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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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파리 누벨바그 주얼리 컬렉션'


[ 임현우 기자 ]
프랑스 파리 거리와 근교의 풍경, 화려한 축제, 파리지앤느의 미각을 자극하는 달콤한 디저트…. 생기와 여유가 넘치는 도시인 파리에서 영감을 얻은 보석이 있다. 까르띠에의 ‘파리 누벨바그 주얼리 컬렉션’이다. 형형색색의 원석이 풍성한 볼륨감을 뽐내는 동시에 해머링, 거드룬, 오픈워크, 래티스 워커, 브레이드 장식 등 다양한 세공기법이 활용돼 매력을 더한다.

◆파리지앤느의 달콤한 디저트

파리 누벨바그 주얼리 컬렉션의 반지는 파리의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디저트를 소재로 삼았다. 거드룬 장식의 골드 콘 위에 크리소프레이즈와 블랙 제이드, 칼세도니를 얹은 달콤한 셔벗 모양의 두툼한 반지가 개성 있는 매력을 풍긴다. 진주와 스피넬, 모가나이트가 소용돌이처럼 어우러진 형태의 목걸이도 있다.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는 칼세도니와 라피스 라줄리, 아쿠아마린, 터콰이즈, 문스톤 카보숑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펜던트는 설탕 시럽이 흘러내리는 듯한 매置纛?떠올리게 한다.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삼아 미식에 대한 파리지앤느의 욕망을 표현해냈다는 설명이다.

◆파리 속의 여유로운 산책

파리의 대표적 명소인 퐁데자르(pont des Arts) 다리를 재현한 목걸이도 눈에 띈다. 퐁데자르 다리는 난간에 연인들이 사랑의 징표로 걸어놓은 자물쇠가 가득 채워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목걸이는 유유히 흐르는 센강을 닮은 듯한 현대적 디자인을 강조한 동시에 애미시스트와 아쿠아마린, 투르말린, 스피넬로 이뤄진 아름다운 고리와 다이아몬드를 장식했다.

센강 기슭에 있는 유서 깊은 아치형, 돔형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반지들도 함께 나왔다. 까르띠에가 많이 활용하는 색상인 강렬한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화려한 무도회가 열리는 축제의 밤

파티를 좋아하는 파리지앤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얼리들도 주목받는 상품이다. 골드 비즈와 다이아몬드가 얽혀 있는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은 눈부시게 반짝이면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해준다. 옐로 사파이어와 핑크 사파이어, 파이어 오팔, 레드 스피넬, 에메랄드, 차보라이트, 다이아몬드, 라피스 라줄리 등 다양한 보석이 활용된 모습이 파리의 밤을 장식하는 매혹적인 무도회를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까르띠에 측은 “파리는 까르띠에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돼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며 “프랑스의 감성을 이끌어내는 창작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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