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신형 K5 슬로우TV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지 3일만에 조회수 30만뷰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 7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신형 K5 슬로우TV 영상을 공개, 3일 만에 30만뷰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K5 슬로우TV 영상은 한적한 곳에 주차된 신형 K5의 2가지 모델인 'K5 MX' 와 'K5 S'의 외관을 30분에 걸쳐 아주 천천히 보여준다. 조명이나 영상 효과 없이 신형 K5의 전면부터 후면까지 외관을 있는 그대로 편안히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슬로우TV는 지나친 경쟁과 자극적인 소재에서 탈피해 세상을 천천히 보여주자는 의도로 지난 2009년 노르웨이에서 시작됐다. 기아차의 이번 홍보 영상도 이러한 콘셉트로 제작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신형 K5의 외관을 꾸밈없이 꼼꼼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30분 동안 천천히 신형 K5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 K5에 '두 개의 얼굴'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달리한 2가지 모델 K5 MX와 K5 SX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또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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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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