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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협상 결렬…사용자위원 '5715원' 제안에 노동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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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협상 결렬

2016년도 최저임금 밤샘 협상이 결렬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7일 저녁부터 8일 새벽까지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절충에 대해 합의했으나 노사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위원회는 근로자위원 9명과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지난 3일 제시했던 최저임금 1차 수정안에 이어 2차, 3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근로자위원들은 1차 수정안에서 8400원을 제시했고 2차 8200원, 3차 8100원을 내놓았다. 반면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5580원 동결을 주장했던 사용자위원들은 1차 5610원, 2차 5645원, 3차 5715원을 잇따라 제출했다.

양측의 입장차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8일 새벽 공익위원들은 올해보다 6.5% 올린 5940원을 최저로, 9.7% 인상한 6120원을 최고로 하는 심의촉진안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근로자위원들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공익위원안"이라며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모두 퇴장했다. 근로자위원 측은 "공익위원안은 저임금 근로자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금액"이라며 "이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말한 최저임금 대폭 인상론과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의 차기 전원회의는 8일 저녁 개최될 예정이나 근로자위원들의 반발이 커 최저임금 인상안 의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최저임금 협상 결렬에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교통비는 20%이상 올랐는데", "최저임금, 물가랑 맞지 않아", "최저임금,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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