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레TV에서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출시하고, KTH가 운영하는 디지털홈쇼핑 'K쇼핑'을 통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맞춤형 쇼핑 서비스는 올레TV 가입가구의 실시간 방송채널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이력 등 콘텐츠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가구 구성원을 추론한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각 가구에 최적화된 쇼핑 상품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K쇼핑 시청자들이 올레TV 채널 20번을 통해 같은 상품 영상을 시청했다면 맞춤형 서비스가 적용된 이후에는 가구별로 필요도가 높은 상품 정보를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 콘텐츠를 주로 시청하는 가구는 유아용품, 주방용품 관련된 상품을 소개받는다. 가요무대 같은 중장년 콘텐츠를 주로 시청하는 가구는 건강보조식품, 허리통증용 의료기기를 추천받게 된다.
이미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차세대미디어 프로젝트 상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다른 홈쇼핑 채널과도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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