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 In & Out
[ 김일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케이블TV OCN에서 방송을 시작한 주말 액션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화제다.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을 촬영장소로 제공하고 처음으로 간접광고(PPL)도 했다.
금감원이 드라마 후원에 나선 것은 드라마 내용 중 일부가 금감원의 감독 방향과 상당 부분 일치해서다. 이 드라마는 은행의 갑작스러운 대출 회수로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 사장이 불법 대부업체를 찾았다가 곤경에 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드라마가 은행엔 비 올 때 우산을 뺏는 식의 대출회수 관행에 대한 경종을, 금융소비자에게는 불법 사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는 면에서 금감원의 감독 방향과 맞아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큰돈 들이지 않고 PPL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후원 배경이다. 금감원은 주인공이 은행 지점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장면에 입간판을 세워 금감원의 민원상담전화 1332를 알리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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