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 정종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제주시 제주 벤처마루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제주는 문화와 소프트웨어 에너지 신산업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주를 세계 최고의 ‘스마트 관광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박 대통령은 “제주에는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IT) 기업의 이전이 줄을 잇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의 28%가 제주에서 운행 중일 정도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산업 기반도 매우 탄탄하다”며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소프트웨어 분야 창작, 창업가들에게 체류와 네트워킹, 멘토링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제주 창조경제 페스티벌도 매년 개최해 IT 콘퍼런스, 문화공연, 기업설명회가 복합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고품질·고부가가치 관광 사업화 지원과 관련해서는 “제주 혁신센터에 관광의 질적 내실화를 위해 스마트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중국 奐ㅀ뉘涌“?실시간 관광콘텐츠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차, 비자나무를 이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도 서귀포에 제2센터를 설치해 K뷰티 화장품 개발과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립생태원, 제주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관광 창업사관학교도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를 전기차·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관련 벤처기업의 창업 지원, 개발기술 테스트와 검증 등 창업 프로세스 전 과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