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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사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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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임의탈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이 임의 탈퇴됐다.

두산은 25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임태훈을 임의 탈퇴로 처리했다. 임태훈은 2007년 두산에 1차 지명됐다. 1군 통산 271경기서 39승30패19세이브52홀드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3년 9경기, 지난해 6경기 출전하면서 1군에서 입지를 잃었다.

임태훈은 2011년 아나운서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부상이 겹치면서 좋은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두산은 이날 임태훈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임태훈이 힘들어서 쉬겠다고 했다"며 "허리 부상도 빨리 안 낫고 심적으로도 힘든 것 같다. 은퇴를 위한 선택인지, 당분간만 쉰다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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