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 기자 ] 외국인투자자들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은 지난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9조24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2월부터 꾸준히 한국 주식을 사들였다. 2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순매수액은 10조6114억원에 달했다. 다만 외국인은 이달 들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지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부진 우려가 퍼지면서 3308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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