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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환 힘찬건설 대표 "동탄2만 주목할 때…동탄1서 오피스텔 '완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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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건설 CEO


[ 김진수 기자 ] 힘찬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청약 열기와 입주 영향으로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동탄1신도시에서 소형 오피스텔을 공급해 단기에 모두 팔았다.

2012년 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이후 수도권 남부 분양시장은 동탄2신도시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동탄2신도시 개발 탓에 맞은편 동탄1신도시는 외면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 분양·입주물량이 많다 보니 입주한 지 8년이 지난 동탄1신도시 전셋값과 매매가격은 올 들어 하락세다.

지난해 서울 마곡지구에서 오피스텔 ‘헤리움Ⅰ·Ⅱ’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힘찬건설은 동탄1신도시 오피스텔 부지를 차기 사업지로 선정했다. 아직까지 미분양이 남은 오피스텔 단지 옆에 오랫동안 주인을 찾지 못한 땅이었다. 임영환 힘찬건설 대표(사진)는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와 700m가 안 되는 입지적 장점에 주목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게 화성시 능동 ‘동탄헤리움’(956실)이다.

임 대표는 단지 안에 3384㎡ 규모의 공원을 넣었다. 안목치수를 적용해 인근 오피스텔보다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스키 등 계절용품을 넣을 수 있는 창고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아파트 못지않은 부대시설도 배치했다. 임 대표는 “몇몇 건설사 임직원들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성공 이유를 물어왔다”며 “오피스텔을 단순한 임대상품이 아니라 1~2인 가구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삶의 휴식터로 만든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상품 설계를 할 때 수요자의 눈높이를 가장 중시한다. 그는 “모델하우스 공사 전 설문이나 상담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조사한다”며 “회사를 설립하기 전인 1980년대 초반부터 건설업에 몸담아 오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힘찬건설은 경기 부천시 중동과 위례신도시에서 이르면 하반기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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