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이 제4대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에 선임됐다. 공학한림원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2003년부터 회원 및 재료자원공학분과 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온 권 회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96년 설립된 공학한림원은 학계 산업계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학인을 발굴하고, 공학 관련 학술 연구와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의 창조적 공학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공학한림원 이사장은 이사 가운데 후보를 추천받아 선임한다. 이사장은 연 2회 개최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기 이사회를 총괄하며 회장 선출 권한을 가진다. 권 이사장은 2003년 공학한림원 회원이 된 후 2011년 1월부터 재료자원공학분과 위원장을 지냈고 2014년 3월부터 이사로 재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공학인으로서 활동을 펼쳐왔다. 권 이사장의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다.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권 이사장은 기술연구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기술총괄 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포스코 회장과 한국철강협회장에 취임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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