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현대중공업이 수주 본격화 전망에 이틀째 강세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3000원(2.55%)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사업 부문 등 본업에서 본격적인 수주가 증대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에 투자심리가 자극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6월 확정 수주분만 이미 10억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콘테이너선 위주로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전망이며 현재의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조선 부문의 수주목표는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조선소들의 콘테이너선 수주잔고를 확인한 결과 주요 조선소들 중 현대중공업의 추가 수주 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는 2017년 이후 인도 예정물량은 5척으로 12척인 대우조선해양, 10척인 삼성중공업 등 다른 회사들에 비해 낮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까지 연간 목표 대비 15%, 5.3%의 달성률을 보인 해양, 플랜트 사업부도 하반기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그의 설명.
김 연구원은 "해양사업부는 FPSO와 FLNG 등 해양 생산설비의 수주풀이 4건 이상에 총 90억달러 수준으로 하반기 수주가 기대되며 플랜트 사업부도 컨소시엄 형태로 최저가를 제출한 쿠웨이트 KNPC의 알주르 정유공장 개발 패키지 3번 등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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