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은 기자 ] 경찰이 16일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건설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포착해 SK건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SK건설 본사와 평택 주한미군 기지 공사현장에서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SK건설의 하청업체가 2010년 기지에 사무실과 숙소 등을 짓는 과정에서 10억원가량을 빼돌려 주한미군 측에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하청업체는 전직 영관급 장교가 대표로 현재는 폐업한 상태다.
경찰은 이 과정에 SK건설이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