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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귀순…19세 추정 "상습적 구타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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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귀순

15일 10대 후반의 북한군 병사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5일 오전 8시쯤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MDL을 넘어 비무장지대(DMZ) 내 우리 GP(전방소초)로 귀순했다”며 “군은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귀순 당시 총격전은 없었고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북한군 병사는 군에서 상습 구타를 당해 북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품고 귀순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귀순 병사의 나이는 19세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2012년 북한군 1명이 동부전선 철책과 우리 군의 경계를 뚫고 일반전초(GOP)까지 내려온 이후 3년여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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