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현지 지사화 사업프로그램
[ 정영효 기자 ]


대동공업의 ‘SOS’를 받은 KOTRA 나이로비 무역관은 중앙정부와 접촉을 시작했고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케냐 농업부 장관과의 면담이 성사됐다. 지난 3월 케냐 정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협상한 끝에 MOU를 체결했다. 박 과장은 “KOTRA 덕분에 중앙정부와 연결고리가 없는 대동공업이 케냐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3년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와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이후 한국 기업들의 케냐 진출이 주춤하자 KOTRA는 한국 기업의 앞마당에서 케냐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달 12~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대전에 아프리카 최초로 케냐 국가관을 연 것이다. 300명이 넘는 바이어들이 케냐의 주력 생산품인 커피와 홍차 수입에 관심을 보였고, 즉석에서 견과류 마카다미아에 대한 두 개 컨테이너 분량의 수출입 계약이 체결됐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