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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고백 "음악 그만두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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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근긴장이상증

가수 장재인이 근긴장이상증 투병을 마치고 복귀한다.

장재인은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새 미니앨범 '리퀴드(Liquid)'의 청음회를 개최하고 3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이날 청음회에서 장재인은 "이번 앨범은 다시 노래를 했다는 게 제일 큰 의미다. 몸이 안좋았기 때문에 더 그렇다"라고 투병으로 인해 힘겨운 시기를 겪었음을 밝혔다.

장재인은 지난 2013년 3월 정밀 검사를 통해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장재인은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는데, 어느정도 진척이 된 다음엔 더 이상 진전이 없더라. (이 병은)계속 데리고 가야할 나의 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몸이 이러다보니 음악을 할 수 없겠다 싶어서 그만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받다보니 체력이 올라오더라. 그렇게 음악을 다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3년 만에 돌아온 장재인의 신보 '리퀴드(Liquid)'는 11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근긴장이상증이란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신체의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보이는 등의 증상들을 총칭하는 용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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