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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노는 물'이 달라! 더 짜릿해진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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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높이 슬라이드 타고 더위 싹~ 물놀이 즐긴 후 온천까지 피로 싹~

원마운트, 50m높이 슬라이드에 수중 번지점프 스릴 만끽
캐리비안베이, 최대 시속 50㎞ '메가스톰' 롤러코스트+바이킹 재미
설악 워터피아, 설악산·동해 풍광 보며 '보양온천'서 힐링까지
웅진플레이도시, 바닷속 재현 '스플래시 키즈존' 물놀이+스파 '써니파크'



[ 최병일/김명상 기자 ]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 탓이다. 견뎌보려 해도 별무소용. 능률은 떨어지고 기운만 빠진다. 여름 휴가까지 남은 날짜를 세며 바다를 그리워하기엔 아직 멀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워터파크로 떠나보자. 짜릿함에 비명이 절로 나오는 놀이기구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저만치 사라져 버린다. 탄탄한 복근이 없으면 어떠냐. 워터파크에서 만나는 태양은 찬란하기만 하다.

격무에 시달린 후 맞이한 주말. 몸은 천근만근이다. 아이들과 함께 워터파크에 가는 것조차 일처럼 느껴질 지경이다. 하지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hanwharesort.co.kr)가 운영하는 설악 워터피아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온천수를 사용하지만 그냥 뜨끈한 물이 아니다.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t씩 용출되는 49도의 천연 온천수다.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한 ‘보양온천’으로 행정자치부의 승인도 받았다. 워터피아 온천수에는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음이온인 탄산수소, 염소, 탄산, 황산 등이 함유돼 있다. 보습은 물론 피로감, 불면증,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설악산과 동해의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은 그 자체가 치유다.

매력적인 놀이기구도 가득하다. 인기 만점인 ‘메일스트롬’은 높이 17m, 길이 50m의 슬라이드 관을 빠른 속도로 추락하듯 내려와 깔때기 모양의 커다란 관으로 떨어지는 시설이다. 마치 래프팅을 하는 듯한 경험을 안겨준다. 설악 워터피아는 7월3일까지 ‘해피버스데이 투유’ 이벤트를 실시한다. 생일 전후 6일 기간에 방문하면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033)630-5800


원마운트 워터파크, 도심을 발밑에 놓고 물놀이를

서울과 인접한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waterpark.onemount.co.kr)는 ‘노는 높이가 다르다’는 표현으로 압축된다. 주변의 도심 및 호수공원이 한눈에 맛甄?시각적 상쾌함과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의 조합은 가슴이 뻥 뚫리는 청량감을 안겨준다. 원마운트의 자랑인 ‘높이’를 가장 극대화한 놀이기구는 ‘월링더비쉬’다. 16층 빌딩에 해당하는 높이 50m의 아찔한 슬라이드를 튜브를 타고 회전하면서 낙하하는 시설이다. 비슷한 높이의 쌍두마차 격 슬라이드도 있다. ‘스카이부메랑고’는 하늘로 날아오를 듯 솟구치면서 순간적으로 무중력 상태를 체험케 한다. 잠시나마 중력에서 벗어나는 순간 지구와 몸이 분리된 듯한 묘한 감각이 온몸을 덮친다. ‘콜로라이드’는 수직에 가까운 슬라이드를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짜릿함을 안겨준다. 가히 ‘수중 번지’라 부를 만하다.

4층 실내와 7층 야외공간으로 나뉜 원마운트 워터파크의 특성을 잘 살린 것이 바로 ‘투겔라이드’다. 7층에서 출발해 건물 밖 원마운트몰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다. 쇼핑몰까지 튀어나온 슬라이드를 타고 빠른 속도와 강력한 회전력을 경험하면 간담이 절로 서늘해진다.1566-2232


캐리비안베이, 블록버스터급 놀이시설 도입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인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everland.com/caribbean)가 경쟁이 치열한 워터파크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오는 13일부터 선보이는 苛淪?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Mega Storm)’이다. 메가 스톰은 어벤저스급 놀이기구다. 투자비용이 170억원에 달한다. 메가스톰의 가장 큰 특징은 2개의 서로 다른 놀이기구를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시설이라는 것. 구불구불한 트랙을 빠르게 이동하며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에 좌우 진자운동을 하는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았다. 다른 놀이기구와 달리 급상승 구간에서 수압이 아니라 자기장의 힘으로 최대 시속 50㎞로 눈썹이 휘날리게 움직인다.

탑승 시간은 단 1분. 하지만 심장이 터질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37m 높이의 탑승장에서 무게 200㎏에 달하는 원형 튜브에 앉으면 전에 없던 쇼가 시작된다. 튜브는 길이 355m의 슬라이드를 상하좌우로 회전하며 세 번의 급하강과 급상승을 반복한다. 마지막에는 지름 18m의 대형 깔때기 모양의 토네이도로 곤두박질치면서 좌우로 세 번 왕복하며 무중력 체험까지 선사한다.

오는 19일까지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에 캐리비안베이를 이용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열린다. (031)320-5000

웅진플레이도시, 바닷속 풍경을 재현한 워터파크

경기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playdoci.com)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최적화된 곳이다. 올봄 새로 선보인 ‘스플래시 키즈존’은 바닷속 세상을 주제로 만든 물놀이 공간이다. 물을 뿜는 해마와 하늘을 나는 해파리 등의 모형이 곳곳에 걸려 있다. 지난 5일에는 ‘써니파크’를 개장했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시설과 다양한 종류의 노천 스파를 갖춘 공간이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써니파크 개장을 기념?오는 30일까지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playdoci) 소식 구독자에게 50%를 할인해 준다. 1577-5773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김명상 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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