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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공개, 사망자 시신 처리 과정이…"더플백에 이중으로 담아 옮긴 뒤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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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공개

7일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 경유 24개 병원의 명단을 모두 공개한 가운데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 처리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을 다루는 과정에 대해 "메르스 감염자가 사망하면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들이 병실에 들어가 시신을 더플백에 이중으로 담은 뒤 영안실까지 옮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이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체액 등에서 나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라며 "또한 시신 처리는 화장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은 7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 24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병원명은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365서울열린병원, 하나로의원, 윤창옥내과,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병원, 평택365연합의원, 평택박애의원, 평택연세허브가정의학과, 성빈센트병원, 동탄한림대성심병원, 메디홀스의원, 부천성모병원, 군포시 가정의학과의원, 오산한국병원, 대천개인병원, 천안단국대병원, 아산서울병원, 건양대병원, 대천365연합의원, 순창 최선영내과의원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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