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2

영국 "재정 45억파운드 추가 절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나수지 기자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2기 정부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추가 방침을 발표했다.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정부가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고 지출을 줄여 올해 45억파운드(약 7조7000억원)를 추가로 절감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예산 절감액은 이미 올 예산안에 반영한 130억파운드의 절감액과는 별개다.

우체국에서 분리된 택배업체 로열메일의 정부 지분 30%를 매각해 15억파운드(약 2조5000억원)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방안이다. 로열메일은 2013년 보수당 1기 정부가 지분 70%를 매각하면서 민영화했다. 잔여지분이 매각되면 로열메일 민영화 작업은 마무리된다. 이날 로열메일 주가는 장중 3% 이상 하락했다.

이 외에 정부 각 부처가 지출 삭감과 자산 매각을 통해 30억파운드를 절약할 계획이다. 교육부, 보건부, 교통부 등 전 부처가 적게는 1700만파운드에서 많게는 5억4500만파운드까지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재정 절감으로 현재 860억파운드인 재정적자를 2019년까지 70억파운드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