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4일 미군 장병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출입 감시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한 미 7공군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미군) 병원은 오산공군기지로 들어오는 인원들에 대한 검사(screening)를 포함한 미군 보호 대책을 수립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측의 (메르스 방역 관련) 계획과 진전 상황을 파악하고자 한국의 의료, 공중보건 관리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미 7공군의 이 같은 입장이 "주한미군 전체의 입장과 같다"고 설명했다.
미 7공군은 한국에서 메르스 사망자 5명이 발생한 상황을 언급하고 오산공군기지 소속 부사관 1명이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국내 언론 보도도 거론했다.
미 7공군은 오산공군기지 부사관의 메르스 양성 판정으로 격리 조치를 받은 인원 가운데 미군 소속인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미 7공군은 이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우리가 사실관계를 이해하고 서로 지켜주고 보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미 7공군은 메르스가 사람들 사이의 장기적이고 긴밀한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며 자주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천으로 입을 가리며 몸이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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