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CEO들 성공 라이프 소개
'KRX 금융 토크콘서트' 마무리
[ 이진호 기자 ]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면서 자신만의 전설이나 성공 스토리를 쓰세요.”
증권업계 최연소이자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3일 대구 경북대에서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 마련한 ‘캠퍼스 금융 토크콘서트 라이프업(LIFE up)’ 행사를 통해서다.
유 사장은 자신의 국내외 경험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유연한 사고를 하면서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부산에서 시작해 광주 대전 서울 등에서 펼쳐진 ‘KRX 금융 토크콘서트 라이프업’ 행사는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금융권 CEO들이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는 토크형 강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5월15일·부경대)은 ‘예비 금융인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도덕성·열정과 함께 전문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금융업무는 돈을 다루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도덕성과 함께 업 ?관련 전문지식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5월22일·광주대)은 “인문학은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는 실용적인 지식”이라며 특히 역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홍 사장은 직업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자신의 적성이 맞는지 따져보고, 실현 가능한지를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문홍집 뉴지스탁 대표(5월26일·충남대)는 “금융계가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이 바로 ‘핀테크(금융+기술)’”라며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를 가장 활발히 활용하는 대표적 인터넷 기업인 중국 알리바바의 성공사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5월27일·건국대)은 “직업 선택에 있어 현 상황의 인기 업종에 현혹되지 말고 20~30년 후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제시장의 흐름을 겨냥한 폭넓고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진호 한경매거진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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