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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에는 ‘진리’라고 생각되는 경제 분석과 전망이 셀 수 없이 실린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면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는 게 현실이다. 지구촌 경제에서 불변의 진리는 존재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경제 상식을 뒤집어 생각해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신간이 발간됐다. 2011년부터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고 있는 이진우 씨가 쓴 <거꾸로 보는 경제학>이다.
이 책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한다. 하나의 경제 현상을 고찰할 때 숫자에만 의존하거나 이면을 살피지 못하면 경제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왜’라는 질문과 ‘원인’을 분석하는 힘이 경제를 바로 보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씨는 “경제와 관련한 오해의 거품은 이른바 전문가들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본인의 주장에 부합하는 것처럼 보이는 정보를 제시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것이 평소 본인의 생각이나 상식에 부합한다는 이유로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대중에 의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어떤 생각이나 누구의 주장이라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거꾸로 생각해볼 때 이념이 진보하고 대안이 도출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믿음이다. 특히 정답이 없는 경제 분야의 지식에 접근할 때는 더욱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출간한 RHK(알에이치코리아) 측은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선입견’이란 안개를 걷어내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학 입문서가 돼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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