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10만 명에 이르는 미국 내 매장 관리자들의 임금을 7월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미국 내 정규직·비정규직 매장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9달러로 올린 데 뒤이어 나온 조치다.
관리자 임금인상 폭은 직종에 따라 다르나 최대 2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전자, 자동차관리처럼 복합적이고 고객 서비스가 많이 요구되는 직종의 관리자 시간당임금은 현재의 10.30∼20.09달러에서 다음달부터 13∼24.70달러로 오른다. 이어 내년 2월부터는 시급이 최소 15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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