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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서 2500만弗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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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회사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유상증자 신주 매각 계약
태양광모듈 공급 협력 강화



[ 송종현 기자 ] 한화그룹의 주력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큐셀이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로부터 자본 투자를 받는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에너지의 계열사인 콘트라코스타캐피털과 2500만달러(약 277억원) 규모의 주식매매 계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

콘트라코스타캐피털은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한화큐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확보할 지분은 2~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한화큐셀은 다음달부터 최대 5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차례로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1925년에 설립된 넥스트에라에너지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전력회사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 연 42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해 지난해 약 17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올해 4분기부터 2016년 말까지 총 1.5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넥스트에라에너지에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 4월 체결했다. 1.5GW는 대구시 인구 전체(약 250만명)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태양광업계에서는 한화큐셀에 대한 넥스트에라에너지의 지분 투자로 양사 간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모듈 공급계약을 맺을 당시 2017년 이후 넥스트에라에너지가 건설하는 태양광발전소에 한화큐셀의 모듈을 우선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올 1분기에 총 547㎿ 규모의 모듈을 판매해 매출 3억3350만달러와 영업손실 1730만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실적에는 한화솔라원과 독일 큐셀이 지난 2월 합병하면서 실시한 독일 법인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2210만달러)이 포함됐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독일 큐셀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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