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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산차, '무이자할부' 공세에도 내수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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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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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완성차 내수 12만1497대…전년비 0.2% 증가
    '무이자할부' 현대차 내수 8.2% 감소




    [ 김근희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5월 '무이자할부 카드'를 내놓았지만 내수 판매는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산 5개사는 국내에서 작년보다 0.2% 증가한 12만1497대를 팔았다. 해외판매는 4.9% 감소한 59만5388대로 완성차 업체들은 4.2% 감소한 총 71만6885대를 판매했다.

    18년 만에 무이자할부 카드를 꺼내든 현대차의 내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현대차의 5월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8.2% 감소한 5만4990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앞서 5월 한 달간 아반떼, 신형 쏘나타(LF),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 신형 아반떼, 쏘나타 1.6 터보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생산 물량을 조절했다"며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까지 겹치면서 작년보다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지난달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5개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판매했다. 그러나 내수 판매량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 GM은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대비 1.6% 줄어든 1만2202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할인 폭이 적었던 르노삼성은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6542대를 팔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데다 경쟁사들의 무이자 할부 공세로 내수 판매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5월 캠핑족과 나들이족 증가에 따른 RV(레저용 차량) 판매 호조로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는 상승했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4만10대를, 쌍용차는 47.1% 증가한 775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경우 RV 판매가 전년보다 88.4% 늘었다. 쏘렌토는 258% 증가한 6509대, 카니발은 335.9% 증가한 6019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티볼리 덕을 봤다. 티볼리는 지난달 3437대 팔려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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