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정식 서명과 관련,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과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한·중 FTA는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 및 투자뿐 아니라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한·중 경제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제4단체(무역협회,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와 은행 연합회 등 총42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된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2006년 우리나라의 주요 FTA 협상에 대한 업계 의견 수렴, 대정부건의, 협상지원, 홍보 등에 대한 민간차원의 대책기구로 출범했다.
위원회는 "한·중 FTA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협정의 조기 발효가 절실하다"면서 "향후 국회 비준동의 등 발효를 위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체계적인 활용 지원 프로그램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양국 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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