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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주란 "내 인생에 남자는 필요 없다"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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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남자는 필요 없다!”

가수 문주란이 MBN<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첫 사랑 실패의 트라우마에 대한 ‘충격 고백’을 했다.

오는 23일(토) 방송될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32회에서는 “행복이 밥 먹여주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가수 문주란과 엄앵란, 조혜련, 이혁재, 최홍림 등이 출연,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행복의 조건, 행복했던 경험까지 털어놓으며, 기탄 없는 의견을 주고받는 것.

무엇보다 문주란은 ‘동치미’ 132회 녹화에서 과거 첫 사랑의 아픈 기억 때문에 ‘싱글계의 대모’로 남아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가족이 있어야 행복한지, 혼자가 행복한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문주란이 “내 인생에 남자는 필요 없다”라고 털어놨던 상황. 결혼할 뻔한 적이 있었냐는 조혜련의 질문에 문주란은 “할 뻔 한 적도 없었다”고 단언,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조혜련이 연애 경험도 없냐고 묻자, “연애도 안 해봤다면 거짓말이지”라고 격분했던 문주란은 “첫 사랑을 실패했다”라는 말로 쓰라린 상처를 풀어냈다.

특히 문주란은 젊은 시절, 임자가 있던 사람을 좋아했었다고 밝혀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당시 매스컴에서도 떠들썩杉?스캔들이었다는 것. 하지만 첫 사랑이었던 만큼, 푹 빠져있었기에 실패의 상처도 컸다고 전해 패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문주란은 “트라우마라고 하면 이상하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남자에게 특별한 매력을 못 느꼈다”며 “친구처럼 지내는 건 좋지만, ‘자기’ 혹은 ‘사랑해’라고 하면 징그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박수홍이 문주란의 대표 노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빗대어 “노래 따라가는 것 같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동치미’ 132회에서는 배우 김응수가 뚝심 있는 확고한 행복관을 밝혀,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행복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김응수는 돈이 행복인줄 착각, 돈을 택한 사람들을 꼬집으며, 생활은 풍요로워졌지만 정작 행복하지 않은 현실이 문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안분지족이다.내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면 행복하다”라며 “근데 이게 안 된다. 만족할 줄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즉 돈이 많아도 만족할 줄 모른다면 불행하다는 것.엄앵란 역시 “일체는 유심조라는 말이 있다”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적은 돈이라도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동치미’ 제작진은 “이번 주에는 행복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갈 예정”이라며 “시청자 분들이 방송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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