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다양한 정부지원사업 수주와 지역기업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14년 10월 교육부가 선정한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은 인천지역의 유일한 사업단으로 산업현장 친화형 인력양성과 산학융합연구 등을 통해 지역기업에 ‘교육-R&D-고용’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11월 (사)인천비전기업협회와 함께 창조경제구축을 위한 산학워크숍을 개최해 산학이 상호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기술 및 경영 애로사항을 해당 분야 전문 교수의 지원을 통해 해결을 도와주고 있다. 디자인 영역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해 지역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글로벌 비즈니스호텔인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호텔’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학협력단에 호텔 장식을 요청했다. 산학협력단의 소개를 받은 조형예술학부의 조형연구소와 함께 성공적인 장식을 연출했다. 호텔 측은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를 통해 호텔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산학협력단 내 茱荇獰宅??TLO)은 사업화 유망 기술을 발굴해 기업에 기술이전과 창업, 자회사 설립을 지원하는 등 대학에서 보유한 우수기술에 대해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펼치고 있다.
880여개의 지역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인천대 가족회사에 공동기술개발, 기술·경영컨설팅, 기술이전, 대학 내 공용장비활용, 공간 및 시설 사용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지난해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은 인천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31개 과제에 총사업비 29억원을 지원받았다.
인천대는 지난 4월 ‘IPP일학습병행제(한국형 COOP)사업’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제때 공급해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1학기 이상의 장기 현장실습을 통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홍윤식 인천대 산학협력단장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회계처리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기술이전, 계약학과, 취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인천지역의 산학협력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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