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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문화주부 '최고의 셰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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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대문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p>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들이 각국의 전통요리를 선보이는 요리경연대회 '세계의 밥상'을 개최한다.</p>

<p>20일 청량리 롯데백화점 쿠킹룸에서 열리는 이번 요리경연대회에는 베트남, 중국, 몽골, 필리핀 등 6개국 다문화가족 24명이 참가하며, 우승자 또는 우승팀에는 복합오븐을 선물로 증정한다.</p>

<p>이번 행사는 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경은)의 협력 및 롯데하이마트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결혼이민여성들이 월남쌈, 양장피 등 각 나라별 전통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p>

<p>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2012년부터 다문화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뚝딱뚝딱 생활 요리교실'을 운영하면서 음식 문화를 통한 소통과 교류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고국의 음식을 그리워했던 결혼이민여성들이 각국의 전통 음식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p>

<p>한편 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다같이 돌자 서울한바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p>



김도연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csro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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