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인 반도건설이 부산에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시 정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최근 부산시 북구 구포1동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부산 연산3구역(1675가구)을 수주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구포3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은 구포1동 703 일대에 지하 2~지상 28층 11개동에 75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1213억원이다. 전체 가구 중 조합원 물량은 217가구,일반분양은 496가구다.내년 7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에 나선다. 준공은 2019년 2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인 구명역과 인접해 있다. 강변도로, 구포대교을 통해 양산과 김해로 이동도 편리하다.남해고속도로 및 만덕터널을 이용해 부산 중심과 외곽으로 가기도 쉽다. 단지 인근에 낙동생태공원, 청소년문화회관(신축 중), 덕천상권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많다. 사업지 반경 1㎞ 내 구포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이 있다.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부산과 영남권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의 수주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양산신도시 등에서 선보인 별동학습관과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평면 등 설계 차별화에 조합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영남권 도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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