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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배용준의 '슈가'는 박수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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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결혼 발표

'욘사마' 배용준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신부는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갔으며, 박수진 또한 배용준의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배용준과 박수진은 교제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고, 서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져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현재 양가 부모의 결혼 허락을 받았으며 결혼식을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교제는 이미 배용준을 통해 전해들었으며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배용준이 파파라치도 피하고 싶어했고 이런저런 불필요한 추측도 피하고 싶어했다"며 자신 외에는 소속사 누구도 이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도 자신이 직접 2주 전 작성한 글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번 달에는 회사에 여러 가지 일이 많고 경황이 없어서 6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었다"라며 "하지만 어제부터 이른바 '찌라시'에서 언급이 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진의 임신설에 대해선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배용준과 박수진,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배용준, 드디어 장가 가는구나", "박수진을 배용준에게 빼앗겼지만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류스타 배용준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매체들은 이를 긴급뉴스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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