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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문·뉴미디어엑스포' 개막…서울광장·시민청서 15일까지

한국경제신문·정규재TV 등 다양한 미디어콘텐츠 선봬



[ 송태형 기자 ]
신문의 가치와 우수성,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신문·뉴미디어 엑스포’가 12일 사흘 일정으로 서울광장과 시민청(서울시청)에서 개막했다.

한국신문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2009년에 이어 6년 만에 성사된 국내 최대 신문 박람회로 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한 신문협회 47개 회원사와 신문 관련 2개 기관이 참여했다. 신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각종 자료가 전시되고 보도사진전, 신문 만들기, 시사상식퀴즈, 신문사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광장 동편에는 한국경제신문 등 주요 신문사 홍보관이 들어섰다. ‘취업에 강한 신문’을 내세운 한국경제신문 부스에서는 디지털신문 한경+와 주간지 한경비즈니스, 격주간지 캠퍼스 잡앤조이(JOB&JOY), 월간지 머니, 팟캐스트 정규재TV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였다.

犬?서울시민청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신문협회 회원사 발행인과 송필호 신문협회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신문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신문은 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새로운 시대정신을 밝히고 국민의식 발전과 사회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선구자 소명을 다해왔다”며 “지식과 콘텐츠의 광맥이자 창의력 원천을 제공해온 신문이 더욱 다양한 뉴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해 21세기 지식산업 시대를 이끄는 길잡이가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필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디어 환경이 변해도 뿌리미디어로서의 신문 가치는 변함이 없다”며 “종이신문, PC,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신문 결합 열독률은 2011년 74%에서 지난해 78%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80%가 신문기사를 읽고 있지만 30%밖에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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